안녕하세요 하루를 살아가는 메이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바로 2004년에 공개된 일본의 감동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치카와 다쿠지의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요
2005년 3월 25일에 대한민국에서 개봉되었으며, 일본에서는 2004년 10월 30일부터 전국 도호 계열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최종 흥행수입으로 48억 엔을 기록해 대히트를 기록했답니다. 제작사들의 노력과 연애 소설을 영화화하여 대히트한 작품인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와도 동일한 제작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이 작품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그럼 함께 영화 속 세계로 빠져들어 보시죠!
줄거리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아내를 잃은 남편과 아들이 새로운 인연과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이 영화는 아내 미오를 잃은 남편 타쿠미와 그의 아들 유우지가 아내의 약속을 기억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미오가 돌아온 것처럼 보이지만, 그녀는 생전의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그러나 타쿠미와 유우지는 미오를 따뜻하게 맞아들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미오가 자신이 남긴 일기를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복잡해집니다. 그 일기에는 미오가 20살의 시간으로 넘어가 타쿠미와 유우지를 만나러 간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미오는 자신이 어떤 이유로 이별을 선택했는지를 이해하게 되지만, 동시에 자신의 죽음에 대해 알아내는데, 이는 미래를 선택하는 고민을 일으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오는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로 타쿠미와 유우지와의 사랑을 선택합니다. 그녀는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두려움과 갈등을 극복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걷게 됩니다.
영화평가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로맨스와 판타지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하여 눈물과 웃음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타임슬립과 죽은 이가 돌아오는 설정을 손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주연들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는 보는 이를 웃음 짓게 하면서도 눈물짓게 만드는데, 특히 고교 시절 서로를 좋아하면서 서투르게 허둥지둥하는 장면은 상당히 재미있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한편으로는 여주가 자신이 가정주부 역할을 받아들인다는 점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도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녀가 기억을 잃은 상태이며 집 안에 가족사진이나 결혼사진 등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이 집 식구인 것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선택이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화는 흥행적으로도 대단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제작비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인 400만 관객을 동원함으로써 초대박을 터뜨렸으며, 수익 역시 4,600만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일본 멜로영화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작으로 평가되며, OST 또한 매우 훌륭한데, "엄마와의 약속"과 "시간을 넘어서"는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엔딩곡 "花"는 당시 인기 절정의 Orange Range가 부르면서 더욱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국판 리메이크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한국판으로 손예진과 소지섭배우가 출연하며 리메이크되었는데요
원작인 이치카와 타쿠지의 소설과 도이 노부히로가 연출한 2004년 일본 영화 사이에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캐릭터와 배경 설정은 소설에 더 가깝습니다. 남자 주인공의 과거 경력은 원작인 소설과 일본 영화에서는 육상 선수였지만, 영화에서는 수영 선수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현재의 직업은 소설과 일본 영화에서는 운동선수였던 과거와 접점이 없는 회사원이지만, 영화에서는 수영장 직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여주인공과의 재회 장소는 일본 영화에서는 가족이 살던 집과 해바라기밭이었지만, 일본판에서는 터널과 기차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원작 소설의 호수 도시에서 만난다는 설정을 의식한 것입니다. 성격: 남녀 주인공의 성격은 소설에 가깝지만, 변화된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 여주인공은 처음에는 그저 남남처럼 인식하다가 천천히 가족의 일원임을 받아들여가는 과정이 더 상세히 묘사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의 연애 서사가 크게 바뀌었으며, 로컬라이징으로 우진의 군입대와 수아의 대학 진학 등이 추가되어 서사가 더욱 길어졌습니다. 원작 소설에서는 농부르 할아버지가 이 역할을 했지만, 일본판에서는 우진의 친구 홍구가 이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일본 영화에서는 이 역할이 의사와 빵가게 주인으로 분산되었습니다. 직장 동료 캐릭터: 남자 주인공의 직장 동료인 나가세/현정은 일본 영화에서는 비중이 높지만, 소설과 한국 영화에서는 단역 수준입니다. 이처럼 두 작품 사이에는 여러 측면에서 차이가 있지만, 각각의 버전이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