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를 살아가는 메이입니다.
스케치북으로 사랑고백하는 패러디물 많이 보셨죠?
오늘 바로 그 패러디물의 원조인 러브액츄얼리 (Love Actually, 2003)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2003년 개봉한 영국 로맨스코미디 장르의 영화로 빵빵한 출연진과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펼치는 옴니버스식 스토리 형태로 이루어진 작품인데요.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연초까지의 배경으로 요즘 보시기에는 딱 좋은 영화인 거 같아요
그럼 소개해드릴게요!
1. 줄거리
줄리엣과 마크: 줄리엣은 자신의 결혼식에서 영상을 찍은 친구 마크에게 영상을 달라고 부탁합니다. 마크는 영상을 보내주지 않아서 줄리엣이 직접 찾아가면서 마크의 진심을 알게 됩니다. 마크를 통해 유명한 스케치북 고백 장면이 나옵니다.
데이비드와 나탈리: 영국의 총리인 데이비드는 비서 나탈리에게 첫눈에 반하고, 마음을 억누르려고 노력합니다.
마음을 억누르지 못한 데이빗은 나탈리를 다른 부서로 전근시키고, 크리스마스이브에 나탈리를 찾아 나섭니다.
다니엘과 샘: 다니엘은 아내의 죽음 이후 홀로 남은 의붓아들 샘을 걱정합니다. 샘은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하고, 다니엘은 샘의 사랑의 조력자가 되기로 약속합니다. 샘의 짝사랑은 공연 끝에 미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해리의 외도: 중년의 가장인 해리는 젊은 여직원에게 끌리고 그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놓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해리의 재킷 속에서 선물을 찾지만, 사실은 다른 선물이었습니다.
제이미와 오렐리아: 작가인 제이미는 아내의 바람 이후 소설에 몰두하다 오렐리아라는 가사도우미를 만납니다. 오렐리아는 영어를 못하지만 둘은 사랑에 빠집니다. 오렐리아는 고향인 포르투갈로 떠나고, 나중에 제이미가 포르투칼어를 배우고 그녀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2. 등장인물
다비드 휴 (휴 그랜트 역) 부잣집이자 매력적인 프라임 미니스터로 크리스마스이브에 성격 좋은 프라임 미니스터로 취임하게 되면서 복잡한 사랑 관계와 정치적인 고민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나탈리 (마르틴 매커치 역) 쾌활하고 활기찬 커피숍 직원역으로 다비드 휴에게 푹 빠져있는데, 다비드는 그녀의 감정을 알아채지 못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다룹니다.
해리 (앨런 릭먼 역) 자기중심적이고 부적절한 말을 하는 엘리트, 자기 자신의 결혼식에서 발생한 일로 인해 인간관계에서 상당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모습을 그립니다.
줄리엣 (키이라 나이틀리 역) 눈에 띄게 매력적인 신부역으로 해리와 결혼식에 참석한 줄리엣과 플레이어인 마크의 복잡한 삼각 로맨스가 전개됩니다.
마크 (앤드류 리넨 역) 다비드의 베스트맨이자 플레이보이, 줄리엣과의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마크의 고민과 변화하는 감정이 그려집니다.
잭 (크리스 마샐 역) 겸손하고 로맨티시스트,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케이런과의 로맨스가 풀어지는 과정이 흥미로운 에피소드입니다.
3. 스케치북고백 패러디물
앞에서 말했다시피 러브 액추얼리의 스케치북 고백 장면은 여러 곳에서 많은 장면들에서 패러디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영국 총리가 미 대통령에게 이 "다시는 영국을 무시하지 마라"가 한국에서 "다시는 한국을 무시하지 마라"로 패러디되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엔 미국 애니메이션인 이 작품은 심슨 가족 시즌 24 에피소드에서도 패러디되었는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휴 그랜트가 맡은 영국 총리, 해리역을 맡은 알란 릭맨의 다른 작품 중 해리 포터 시리즈의 유명한 역인 스네이프의 목소리를 맡으며 패러디가 되어 다시 한번 러브액추얼리의 패러디를 알렸답니다.
그리고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의 이벤트에서도 러브 액추얼리의 패러디 포스터가 등장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패러디되면서 더욱 영화보다 스케치북 고백장면이 더 유명해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