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를 살아가는 메이입니다.
오늘은 한 편의 따뜻한 여정과 진실된 우정이 가득한 영화 《써니》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강형철 감독의 2011년 작품으로, 이 영화는 어린 시절부터 중년까지 이어진 주인공들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인데요
이 작품은 우리가 경험했던 고등학교시절의 추억, 그리고 우정의 소중함에 대한 미소와 눈물을 선사합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떼기 힘든 이 작품은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삶을 아우르는 감동적인 여정을 그립니다. 1980년대의 학창 시절이 영화를 통해 여러 세대에 걸쳐 우리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해 주었답니다. 이번 글을 통해 《써니》의 매력과 따뜻한 메시지를 함께 감상하며 행복한 순간들을 다시 떠올려보시길 바라봅니다.
1. 줄거리
이야기의 시작은 2011년, 잘 나가는 사업가 남편과 예쁜 여고생 딸을 둔 임나미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언제나 뭔가가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어느 날, 엄마의 입원으로 찾은 병원에서 '하춘화'라는 이름이 새겨진 병실을 발견하게 되면서, 오랜만에 만난 고교 동창 춘화와의 우연한 재회가 그녀의 삶을 뒤집습니다.
춘화는 폐암을 앓고 있었고, 단 2개월밖에 못 사는 시한부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그녀는 세상을 떠나기 전에 흩어진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게 소원이라고 합니다. 나미는 춘화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흥신소를 동원하고, 25년 전의 과거로 돌아가 오랜만에 만난 옛 친구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합니다.
1986년, 전라도에서 서울 진덕여고로 전학 온 나미는 처음에는 놀림감이 되지만, 춘화와 친해지면서 '써니' 패거리에 합류하게 됩니다. 다채로운 개성을 지닌 친구들과의 만남은 그녀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되죠. 하지만 학교축제 당일, 예전 친구 이상미의 등장으로 상황은 뒤죽박죽이 되고, 써니 멤버들은 흩어져 다른 학교로 가게 됩니다. 25년이 흘러 어른이 된 나미와 써니 멤버들은 다시 만납니다. 각자의 삶은 다르지만, 그들의 성격과 우정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시한부 생명을 살아가던 춘화가 세상을 떠나면서, 그녀의 장례식장에 한두 명의 친구가 모이기 시작합니다.
2. 개봉판과 감독판
《써니》의 감독판은 일반판의 성공에 이어 추가된 장면과 변화된 대사로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입니다.
감독판은 일반판과는 다르게 2011년 7월 28일에 개봉되었으며, 상영 시간은 135분으로 일반판보다 11분 정도 더 늘어났습니다. 감독판에서는 주인공 나미의 오빠에 대한 비중이 늘어나면서, 그의 젊은 시절과 현재의 이야기가 추가되었습니다.
강성 운동권 출신으로 설정된 이 인물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가운데, 영화에는 새로운 장면들이 더해졌습니다. 나미가 딸의 복수를 위해 교복을 입고 써니 멤버들과 공원에 모이는 장면, 일진들과 마주칠 때의 대사 등이 변경되어 더욱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감독판에서는 원작에 비해 세세한 부분에서 욕설이 장면이 추가되며, 몇몇 장면들이 더욱 폭력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등장인물들의 대사와 행동이 더욱 강렬해졌으며, 특히 수지의 오른쪽 얼굴이 그어진 장면과 학교에서의 싸움 등에서의 욕설은 더욱 거친 표현으로 바뀌었습니다. 감독판은 일반판과는 다르게 청소년 관람불가로 판정되었으며, 이는 추가된 욕설과 폭력성 등이 그 이유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변경 사항들이 오히려 영화에 더 많은 논란과 관심을 불러일으킨 셈이죠.
3. 각국의 리메이크작
영화 《써니》는 다양한 나라에서 리메이크되었는데요
홍콩의 지상파 방송국 TVB에서는 《써니》를 총 32부작 드라마로 리메이크하여 2014년에 방송했습니다.
2013년 6월부터 11월까지 제작되었으며, 한국의 원작과는 다소 다른 설정과 이야기가 전개되었습니다.
미국에서도 2016년 10월 26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가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니버설 픽처스와 CJ가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도 개봉이 되지 않은 걸 봐서는 제작이 취소된 걸로 확인됩니다.
베트남에서도 《써니》 리메이크판이 제작되었는데요. 제목은 "화려한 5월)"이며, 한국의 원작을 베트남 사회 배경에 맞추어 일부 설정이 변경되었습니다. 현지에서는 대체로 성공적인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원작과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2018년 8월 31일에 일본에서도 《써니》 리메이크가 개봉되었습니다. 주연으로는 시노하라 료코와 히로세 스즈가 출연했으며, 시대 배경이 한국과는 달리 1990년대로 변경되었습니다. 제목은 "써니: 강한 마음, 강한 사랑"으로, 한국에서 유명한 아무로나미에가 부른 노래가 주제곡으로 사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중국에서도 2021년 6월 11일에 《써니》의 리메이크가 개봉되었습니다. 주결경이 정수지 역으로 캐스팅되었으며, 일부 캐릭터와 설정이 중국의 사회적 맥락에 맞게 조정되었습니다. 개봉 후 흥행 실적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국가에서 《써니》의 리메이크가 제작되었는데, 각각의 버전에서는 원작과는 다른 설정과 이야기가 전개되어 현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주었답니다.